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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조 小潮 Neap tides 


  설명을 위해 잠깐 고등학교 시절로 되돌아가겠습니다.

  지구과학 시간 수업을 떠올려 봅시다.

  흠.. 숙면을 취했던 기억밖에 없으시다고요 !? ㅋㅋㅋ..


  자! 단어 풀이부터 갑니다.

  적을 소 小, 조수 조 潮

  즉, 조수가 적단 말입니다. 조수는 여기서 물이 밀려나갔다가 다시 들어왔다 하는 현상을 일컫습니다.

  흔히 "조수간만의 차" 라고 쓰죠.


  영어 Neap는 단어 자체로, 소조란 뜻입니다. 적다는 뜻이죠.


  위 사진을 좀 풀이해보자면, 우선 조수는 인력에 의해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여기서 인력은 달, 태양이 바닷물에 영향을 주어 수위를 높였다 낮췄다 하는 걸 말합니다.


  인력은 무게에 비례하는데, 지구에 영향을 주는 건 달의 인력이 상대적으로 더 높습니다. 이유는 거리 덕분이죠.

  태양은 아득히 ~~ 멀리 있습니다.


  아무튼 그래서 태양과 달이 90도를 이루게 될 때! 지구가 태양과 달의 영향을 가장 적게 받습니다.

  이때를 '소조 Neap tides'라 부릅니다. 수위 차이가 적게 나고 파도 역시 잔잔합니다.

  세월호를 인양하기 위한 최적기죠!


  반면 이와 반대되는 개념도 있습니다.


  대조 大潮, 사리 Spring tides 


  


  태양과 달 그리고 지구가 일직선에 놓이게 되는 시기!

  파도가 높고 수위 차이가 굉장히 큽니다. 태양과 달에서 비롯된 인력이 한 방향에 집중돼 있기 때문에

  자전하는 지구의 경우, 한 쪽으로 쏠리게 될 확률이 크기 때문이죠.


  이 시기를 조수가 크게 발생한다, 해서 대조 또는 사리라고 부릅니다.

  흔히 '백중사리'란 말을 쓰곤 하는데, 해수면 조차가 연중 최대일 때를 일컫는 단어입니다.

  영어론 Spring tides라고 하네요.





해수부 장관 “세월호 본인양, 24일 마무리 목표…미수습자 수습 투명하게 할 것”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은 22일 “세월호 인양을 24일까지 마무리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세월호 미수습자에 대해선 “수습을 투명하게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이날 오후 세월호 브리핑이 이뤄지는 전남 진도군청 대회의실을 방문해 “본인양이 시작된다면 24일까지 마무리하는 것이 목표”라며 “세월호 본인양을 소조기에 마치려면 늦어도 23일 오전까지는 인양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본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세월호 선체를 부양해 잭킹바지선에 고박한 뒤 반잠수식 선박까지 이동해 선적하는 본인양 작업이 가장 중요하고 민감하다”면서 “이 일을 21∼24일 소조기와 맞물려 진행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잠수사들이 수중에서 세월호가 실제 1m가량 인양한 사실을 확인했다”면서 “선체가 약간 기울어졌지만 크게 우려할 정도는 아니고, 균형화 작업을 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왕이면 이번에 1m를 들어 올렸기 때문에 이번 기간 내에 인양하도록 최선을 다하려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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