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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을 앞두고, 

명절편 know-it-all

준비했습니다 >.<


  # 명절 차례 지내던 중


 친척 어르신 분들과 인사 나누고

제사를 지내던 중

낮게 읊조리기 시작합니다.



그럼 이런 반응 나올겁니다.

100타



바로 이때 아는 척

 포문을 열어줄 

질문 하나.



  아는 척 know-it-all


  지방  紙榜

   사전적 정의로는 "종잇조각에 지방문을 써서 만든 신주()" 라고 하는데,

  그냥 '제사상의 주인' 정도로 알면 됩니다.


  "왜 제사상의 주인을 지방으로 나타냈느냐", "영정 사진 걸면 되지 않느냐?" 하시는 분 설마 계신가요..?

  아마 태초부터 사진기가 있었다면 그랬겠죠..? ㅋㅋ 없었으니, 지방을 붙여 표현했던 겁니다.


  좀 더 재수없게 아는 척 !


  지방에 자주 등장하는 어휘, 한자어 몇 가지 알고 있으면 훨씬 좋습니다.


  나타날 현 ( 顯 )  - 혼령이 제사 지내는 곳에 온다는 뜻

  상고할 고 ( 考 )  - 돌아가신 아버지 정도로 해석. 인물명 앞에 붙습니다. 영어로 치자면 last 정도 되겠네요.

   조상 조(祖) - 조상님 이름 앞에 붙입니다.

  여성의 경우, 현비(顯妣) 를 사용합니다.


  교장(校長) - 품계 혹은 관직에 나아가셨던 선조

  학생(學生) - 품계나 관직이 없는 분


  * 쓰인 지방 보고 집안을 가늠해보시는 게..  ㅋㅋ 참고로 저희도 학생밖에 없답니다.. ;;

    ( 단! 혹여 교장(校長)이 있더라도, 조선 말 족보를 샀을 가능성이 매우 높음! )


  부군 ( 府君 )  - 돌아가신 분 높이는 존칭


  신위 ( 神位 )  - 한자말 그대로, 혼령이 있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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