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들 말하곤 합니다."금붕어냐?" ㅡㅡ.. 하지만 이런 말 이젠삼가야 할 듯 금붕어 기억력이 꽤나좋다네요..! 금붕어의 기억력 Goldfish's memory span 금붕어의 기억력에 대한 논란이 많기에 구글에 물어봤습니다. 금붕어 기억력이 고작 3초인가요? 답은 NO! 입니다. 최소 5개월을 기억할 수 있다고 하네요! 근거로는 2가지 과학 실험을 예로 들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 '파블로프의 개' 시험입니다. 한 과학자는 금붕어에게 모이를 줄 때마다 동일한 소리를 들려줬습니다. 훈련을 시키기 위함이었죠. 해당 소리가 들리면 모이가 제공된다는 조건 반사를 노린 겁니다. 몇 번의 실험을 반복한 뒤, 그 과학자는 야생으로 물고기들을 돌려보냅니다. 그리고 5달 뒤. 소리를 울립니다. 띠링~ 띠링~. 신기하게..
ㅋㅋㅋ.. 아재라죄송합니다 ~ 파쿠르 Parcours 파쿠르 Parcours 란 명칭은 프랑스어에서 유래했습니다. 한국어로 옮기자면 '투사를 위한 코스' 정도가 된다고 합니다. 군대의 장애물 통과 훈련을 지칭하는 '파쿠르 뒤 콩바탕(parcours du combattant)'의 앞 부분만 따왔네요. 개발자 역시 프랑스 사람이고, 해군 장교 출신이라고 합니다. 조르주 에베르, 라 불리는 그는 아프리카 원주민을 관찰하던 중 그들의 생활 양식과 행동에서 뛰어난 근력과 민첩성이 발달된다는 걸 깨닫고선 이를 개인 훈련 체계로 정립시키고 프랑스 군사 훈련에까지 활용했다고 합니다. 이후 야외 운동 프로그램으로까지 그 범위가 확대되면서 대중화가 됐습니다. 한국에서는 흔히 '야마카시'라고 알려져 있는데요. 벽이나 장애물..
빅토리아 여왕 시대 영국에서 가장 성공한 극작가로 꼽히는 오스카 와일드. 우리에게는 ‘행복한 왕자’란 동화로 익히 알려져 있다. 동화에는 행복한 왕자의 수하인이자 친구인 제비 한 마리가 등장한다. 미리 말해두자면 제비는 어처구니없을 정도로 귀엽고, 또 순수하다. 추운 겨울날을 대비해 미리 따듯한 나라로 가야 했지만 갈대와 사랑에 빠지는 바람에 그 시기를 놓치고 말기 때문이다. 갈대가 바람에 너무 잘 나부낀다고, 자기는 여행을 좋아하지만 그녀는 그렇지 않다고. 이런저런 불평을 하는 대목에서는 코웃음이 나올 수밖에 없었다. 제비는 때늦게라도 이집트로 가려 채비를 서두른다. 하지만 준비를 다 마치고 막 출발하려던 찰나, 행복한 왕자의 부탁을 듣는다. 주변에 “가난하고 외롭고 높고 쓸쓸한” 사람들이 너무 많으니..
네이버에서 웹 브라우저 시장까지 도전합니다. 세계 IT 기업만 진출할 거라 예상했는데, 이렇게까지 네이버가치고 나올 줄이야... 아무튼, 공룡 기업을 넘어서이제IT 시장을 누비는 고래 '웨일'이 되려는 네이버입니다. 옴니태스킹 Omni - Tasking 이번에 출시된 '웨일'에서 강조하고 있는 건 세 가지 입니다. 옴니태스킹, 파파고 그리고 엑티브X 플러그인 호환모드 지원 브라우저 (인터넷 익스플로러가 있지만, 느려서 외면을 받고 있는 현실...) 파파고에 대한 설명, 어원, 풀이는 "파파고 뭥미?"를 검색하시거나 http://jinoochinoo.tistory.com/62 이리로 가시면 제가 업로드한 자료가 있습니다. 그럼, 오늘의 주제인 옴니태스킹은 뭘까요? 사진에 나와 있듯이, 라틴어 전두사입니다...
“백인들은 권위 콤플렉스 혹은 지배자 콤플렉스의 지배를 받고 있다. 반면에 말라가시인들은 의존 콤플렉스에 종속되어 있다. 자, 이제 만인이 행복한가?” 『검은 피부, 하얀 가면』 중 제 4장 식민지 민중과 의존 콤플렉스 부분에서 가장 어이없는 문장 하나를 꼽으라고 한다면, 단연 위의 문장을 꼽겠다. 프란츠 파농은 마노니가 쓴 『식민화의 심리학』이란 책을 분석하며 4장 대부분의 내용을 전개하는데, 그 중 가장 두드러진 소재가 바로 “의존 콤플렉스”이다. 마노니는 책에서 “모든 인간이 다 식민화되는 것은 아니다. 식민화의 필요성을 느끼는 사람들만이 식민화될 뿐이다.”라는 말을 통해 노골적으로 제국주의 시절 식민지전쟁을 일삼았던, 소위 세계를 두고 땅따먹기 놀이를 했던 유럽열강과 일본을 두둔한다. 이는 필자가..
* 로타 바이러스 로타바이러스 Rotavirus 서울 강서 미즈메다 병원에서 로타바이러스가 검출돼 신생아실과 조리원을 격리 혹은 폐쇄한다고 하네요. 로타바이러스, 뭐길래 이런 난리일까요? 이름에 나와있다시피 바이러스의 한 종류입니다. 바이러스는 세균보다 작은 전염성 병원체죠. 주로 유전물질과 단백질로만 이루어진. 로타바이러스는 감염 환자의 대변, 구토물 등을 통해 쉽게 전염하고요. 열, 구토, 설사를 유발한다고 합니다. 5세 전후 아이들의, 경우 한 번 정도는 다 로타바이러스에 감염된다고 하네요. 다행히 뭐, 지카바이러스나 그런 것 처럼 큰 병은 아닌 것 같네요. 뻔한 말이겠지만, 손과 발 잘 씻고요. 상한 음식이나 오래 상온에 묵혀둔 식품 드시지 않는 게 예방에 좋다네요. ^^ * 어른도 감염될 수 있..
오늘은 북대문의 본래 이름 '숙정문' 에 대한 얘기입니다. 사대문 관련 아는 척은 사방 어느 곳이든동대문이 됐든, 남대문이 됐든 문만 만나면 자연스럽게끄집어 낼 수 있다는 게 장점이라면 장점이죠. ㅋㅋ 흔히 사대문 이름을 지을 때인의예지신을 기반으로 지었단 것 정도는 아실 텐데, 왜 숙정문에 '지 智'가 들어가지 않았는 지도 알고 계신가요? 사대문과 인의예지신 북대문까지 가기 전, 사대문에 이름이 붙은 것부터 차근차근 가도록 합시다. 우선 조선이 세워질 당시, 한양을 설계한 건 정도전이란 유학자였습니다. 당연히 유교를 중시했겠죠. 따라서 앞으로 조선이 유학을 받드는 나라가 되란 뜻에서 사대문 이름을 지을 때 유학의 덕목인 '인의예지신'이란 글자를 한 자씩 따서 짓습니다. 사진에 나와있는 대로입니다. 동대..
ㅋㅋ.. 청와대에서 삼성동 사택으로 한 분이들어가시는 걸 보다가 나온 개그... 좀 더 찾다 보니, 이미 센스 넘치는 분들이이런 짓을 해놓으셨더군요. 질문한 분도 웃긴데, ㅋㅋㅋㅋ답변이 더 합니다.... 피식, 하셨나요? 그럼 이제 사족 줄이고본론 갑니다. 삼성동은 왜 삼성동이 됐나? 삼성 입장에서는 완전 어부지리입니다. 삼성동이란 땅에 돈 한 푼 내지 않고, 이름을 유지하고 있으니 말이죠. 그럼 이게 어떻게 된 일이냐? 서울시청에서 각 구區, 동洞 을 재편, 편입, 합치던 중 빚어진 일입니다. 원래 삼성동은 하나의 동이 아니라 닥점, 무동도, 봉은사라는 세 마을로 나뉘어져 있었어요. 이 세 마을이 합쳐지면서 삼성동 三成洞 이 된 거죠. 원래 삼성리 三成里라고 불렸습니다. * 기업명 삼성은 한자로 三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