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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죄송합니다.. ;;
레몬시장 Lemon Market |
레몬시장을 흔히 '불량품만 가득한 시장'이라고 말합니다.
그 이유는 바로 레몬에서 오는 이미지 때문인데요.
다들 '레몬' 하면 뭐가 떠오르시나요 ?
레몬은 과실류로 분류됩니다. 하지만 특유의 신맛 덕분에 요리 부재료로 주로 활용되죠.
일반 과일처럼 생으로, 레몬만을 먹기는 다소 부담스럽습니다.
이런 이유로 과일이라고 부르기 좀 애매한 구석이 있죠.
한국 특유의 정서로 따지면 '빛 좋은 개살구' 정도가 될 겁니다.
"과일이지만 ~ 과일이라고 하긴 애매한 레몬 ~ "
과일이라고 믿고 구매하면, 도리어 낭패를 보게 되는 경우가 더러 있습니다.
이런 까닭에 미국에서는 '레몬시장'이 '불량품 시장'이란 속어로 불리기도 합니다.
특히, 중고차 시장에서 더욱 그렇죠. 아마 한국은 "개살구 시장"이라고 부르면 될려나요?
위 사진을 보면 한 남성이 레몬 모양의 차를 발로 쾅, 하고 차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아마 불량품 자동차를 잘못사서 화가 난 것으로 보이죠?
자동차 중고거래 시장에서 이런 '레몬시장'이 형성되는 원인 중 하나는 바로
정보의 불균형 때문입니다.
판매자와 구매자 간 서로 공유하고 있는 정보가 다르기 때문이죠.
흔히 판매자가 상품의 결함을 숨겨서 제대로 된 가격보다 높은 가격으로 매물을 팔았을 시
소비자 입장에서는 손해가 발생합니다. 반면 판매자에겐 그만큼의 이익이 되겠죠.
정보 공유의 불투명성이 판매자의 이익으로 이어지는 상황. 중고차 거래 시
주행 거리, 비율, 자동차 엔진 상태, 사고 역사 등 다양한 정보가 취합돼 거래 가격을 형성하게 되는데
판매자가 가격을 낮추는 요인을 숨겨 판매하려는 경향이 강하다보니, '레몬시장'이 자주 형성됩니다.
* '레몬시장'에 반대되는 개념, 즉 품질이 좋은 우량 중고차를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하게 될 경우
'복숭아시장 Peach Market' 이라고 부릅니다.
아우렐리온 솔 |
아우렐리온 솔은 제가 간혹 하곤 하는 게임, 리그오브레전드에 등장하는 영웅 이름입니다.
먼'솔?' - 아우렐리온 '솔'
이란.. ㅋㅋㅋ 어처구니 없는 말장난이 생각나버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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