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원이 이명박 정부 당시 ‘댓글 부대’를 운영하며 인터넷 여론 조성을 시도한 정황이 사실로 밝혀짐에 따라, 주요 포털들의 댓글 관리 시스템에 대한 여론의 관심이 뜨겁다. 특히 지난 6월 네이버가 댓글 시스템에 도입한 ‘접기 요청’기능의 경우, 다수 이익집단이 악용할 소지가 농후해 개선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취재한 바에 따르면 네이버의 댓글 ‘접기 요청’기능의 경우 100명 이하의 이용자가 접기 요청을 신청하면 네이버의 심사를 거쳐 해당 댓글이 접히도록 설계돼 있어, 특정 이익집단의 단체행동에 매우 취약한 구조인 것으로 드러났다. 네이버는 지난 6월 22일 ‘사용자와 함께 만드는 댓글 문화 정책’을 도입하며 댓글 운영 기능에 ‘접기 요청’을 새롭게 적용했다. ‘댓글접기요청’ 기능을 통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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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8. 7. 2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