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로봇과의 공존을 준비해야 할 때 혹자는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1차 산업혁명에서는 1000명의 노동자가 필요했고 2차에서는 100명이, 3차에서는 10명이 필요했다. 다가올 4차 산업혁명에서는 단 한 명의 노동자, 기계 전원을 끄고 킬 사람만이 필요하다.”물론 논리상 비약이 지나치다고 지적될 부분이 있겠지만, 단순히 웃고 넘어가기엔 언중유골(言中有骨)이 아닐 수 없다. 1, 2차 산업혁명은 영국에서 이뤄진 증기기관의 발명과 대량생산이었고, 3차 산업혁명은 인터넷을 골자로 한 정보의 세계화였다. 그렇다면 4차 산업혁명을 이끌고 갈 키워드는 무엇일까.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는 게 ‘융합’이다. 정보통신기술(ICT)를 기반으로 한 로봇과 인공지능(AI)은 산업간 경계를 무너뜨리며 ‘융..
자율주행 자동차가 나온다면, 아마위와 같이 주변 사물을 인식하게 될 겁니다. 차체를 중심으로 길, 가로수, 신호 등을 비롯한보행자까지 감지하게 되는 거죠. 그.런.데.이런 자율주행차에게 아직 풀지못한 고민이 있다고 합니다.그건 바로 트롤리 딜레마 Trolley Dilemma 단어부터 풀면서 가겠습니다. 우선 트롤리 - 탄광, 터널 같은 공사 현장에서 흙, 돌 따위의 것들을 운반하는 차량을 뜻합니다. 쉽게 말해 선로 위를 달리는 바퀴달린 수레, 이송장치를 의미한다고 보면 됩니다. 딜레마는 그리스어 di + lemma가 합쳐진 합성어인데, di는 두 가지, 복합이란 뜻을 지니고 lemma는 제안 혹은 명제를 말한다. 즉, 두 가지 명제가 복합된 상황이라고 볼 수 있는데 흔히 "진퇴양난 進退兩難" 두 논제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