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와 한국어의 차이는 비단 어순에서만 드러나는 것이 아닌, 문법적 차이에서도 뚜렷이 나타난다. 우선 단어의 기능과 형태에 따라 분류하는 품사를 한국어는 9가지로, 영어는 8가지로 구분하고 있다. (1) 한국어 9 품사 : 명사, 대명사, 수사, 조사, 동사, 형용사, 관형사, 부사, 감탄사 (2) 영어 8 품사 : 명사, 대명사, 전치사, 동사, 형용사, 부사, 접속사, 감탄사 같은 언어인데도 품사를 위와 같이 다르게 나눈 이유를 알아보기 위해선 한국어의 품사 정리가 어떻게 이뤄졌는지에 대한 고찰이 필요하다. 한국어 문법의 전통성과 역사는 1910년 주시경 선생이 정리하고 박문서관에서 발행한 에서 그 기원을 찾는 게 일반적이다. 주시경 선생의 문장 성분, 문장론 같은 경우 후대까지 계승이 되지 못했다는..
블론세이브 Blown Save 8회 말. 3-0으로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구원 투수가 등판합니다.이미 승부는 기울어진 상황. 먼 길을 달려온 어웨이팀 측 관중석은 하나둘 비어가기 시작합니다.반면 홈팀 불펜에서는 이미 샴페인을 흔들며 승리를 자축하고 있는 상황. 이.때. 3점 혹은 그 이상의 만루홈런을 허용해버린린다면!?경기는 역전될 테고, 분위기는 급속도로 반전되겠죠.그리고 경기 후반 구원 투수로 등장한 투수는.... 머리속이 하얘지겠죠. 바로 이런 상황을 "구원 투수가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고 얘기합니다. 어원은 영어이며, 의미를 풀어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날다란 뜻 Blow 동사의 과거분사가 Blown 이고요.Save는 야구에서 "마무리투수로 나와 역전을 당하지 않았을 시 주어지는 기록"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