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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론세이브 Blown Save |
8회 말. 3-0으로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구원 투수가 등판합니다.
이미 승부는 기울어진 상황. 먼 길을 달려온 어웨이팀 측 관중석은 하나둘 비어가기 시작합니다.
반면 홈팀 불펜에서는 이미 샴페인을 흔들며 승리를 자축하고 있는 상황.
이.때.
3점 혹은 그 이상의 만루홈런을 허용해버린린다면!?
경기는 역전될 테고, 분위기는 급속도로 반전되겠죠.
그리고 경기 후반 구원 투수로 등장한 투수는.... 머리속이 하얘지겠죠.
바로 이런 상황을 "구원 투수가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고 얘기합니다.
어원은 영어이며, 의미를 풀어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날다란 뜻 Blow 동사의 과거분사가 Blown 이고요.
Save는 야구에서 "마무리투수로 나와 역전을 당하지 않았을 시 주어지는 기록"이라고 합니다.
즉, 마무리 투수로 올라와 제대로 하면! 세이브
역전 당하거나 동점을 기록하게 되면, 세이브를 날려버린 블론세이브 Blown Save가 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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