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인들은 권위 콤플렉스 혹은 지배자 콤플렉스의 지배를 받고 있다. 반면에 말라가시인들은 의존 콤플렉스에 종속되어 있다. 자, 이제 만인이 행복한가?” 『검은 피부, 하얀 가면』 중 제 4장 식민지 민중과 의존 콤플렉스 부분에서 가장 어이없는 문장 하나를 꼽으라고 한다면, 단연 위의 문장을 꼽겠다. 프란츠 파농은 마노니가 쓴 『식민화의 심리학』이란 책을 분석하며 4장 대부분의 내용을 전개하는데, 그 중 가장 두드러진 소재가 바로 “의존 콤플렉스”이다. 마노니는 책에서 “모든 인간이 다 식민화되는 것은 아니다. 식민화의 필요성을 느끼는 사람들만이 식민화될 뿐이다.”라는 말을 통해 노골적으로 제국주의 시절 식민지전쟁을 일삼았던, 소위 세계를 두고 땅따먹기 놀이를 했던 유럽열강과 일본을 두둔한다. 이는 필자가..
혹시! 제국주의를 몰랐던 분들, 아재형님 말마따나 '제 국만 챙기는 이기적인 주의'라고 외워도 의미는 통하니 ~ 알아서 하시길^^ 정의 제국주의 帝國主義 imperialism 황제주의, 라고도 불리는데 한자말 그대로, 영어 좀 하시는 분들은 imperium 이란 황제국가에서 유래했다고 하니 그대로 받아들이면 무리가 없습~ 특징 깊이 파고들면 굉장히 복잡해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알아보려 몇 군데를 뒤져본 결과 철학자 이름. 특히 슘 페터니 마르크스니 하는 분들이 나오면 한글인데도 이해 불가... 저는... 간단히 갑니다 우선 제국주의 연관 검색어로 식민주의가 뜰 만큼 둘 사이의 관계는 밀접합니다. 영국이 한때(19세기 후반) "해가 지지 않는 나라."라고 불리며 식민지 확장을 마구잡이로 하던 게 제국주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