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로봇과의 공존을 준비해야 할 때 혹자는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1차 산업혁명에서는 1000명의 노동자가 필요했고 2차에서는 100명이, 3차에서는 10명이 필요했다. 다가올 4차 산업혁명에서는 단 한 명의 노동자, 기계 전원을 끄고 킬 사람만이 필요하다.”물론 논리상 비약이 지나치다고 지적될 부분이 있겠지만, 단순히 웃고 넘어가기엔 언중유골(言中有骨)이 아닐 수 없다. 1, 2차 산업혁명은 영국에서 이뤄진 증기기관의 발명과 대량생산이었고, 3차 산업혁명은 인터넷을 골자로 한 정보의 세계화였다. 그렇다면 4차 산업혁명을 이끌고 갈 키워드는 무엇일까.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는 게 ‘융합’이다. 정보통신기술(ICT)를 기반으로 한 로봇과 인공지능(AI)은 산업간 경계를 무너뜨리며 ‘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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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3. 25. 20: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