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북대문의 본래 이름 '숙정문' 에 대한 얘기입니다. 사대문 관련 아는 척은 사방 어느 곳이든동대문이 됐든, 남대문이 됐든 문만 만나면 자연스럽게끄집어 낼 수 있다는 게 장점이라면 장점이죠. ㅋㅋ 흔히 사대문 이름을 지을 때인의예지신을 기반으로 지었단 것 정도는 아실 텐데, 왜 숙정문에 '지 智'가 들어가지 않았는 지도 알고 계신가요? 사대문과 인의예지신 북대문까지 가기 전, 사대문에 이름이 붙은 것부터 차근차근 가도록 합시다. 우선 조선이 세워질 당시, 한양을 설계한 건 정도전이란 유학자였습니다. 당연히 유교를 중시했겠죠. 따라서 앞으로 조선이 유학을 받드는 나라가 되란 뜻에서 사대문 이름을 지을 때 유학의 덕목인 '인의예지신'이란 글자를 한 자씩 따서 짓습니다. 사진에 나와있는 대로입니다. 동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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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3. 14. 14: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