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북대문의 본래 이름 '숙정문' 에 대한 얘기입니다. 사대문 관련 아는 척은 사방 어느 곳이든동대문이 됐든, 남대문이 됐든 문만 만나면 자연스럽게끄집어 낼 수 있다는 게 장점이라면 장점이죠. ㅋㅋ 흔히 사대문 이름을 지을 때인의예지신을 기반으로 지었단 것 정도는 아실 텐데, 왜 숙정문에 '지 智'가 들어가지 않았는 지도 알고 계신가요? 사대문과 인의예지신 북대문까지 가기 전, 사대문에 이름이 붙은 것부터 차근차근 가도록 합시다. 우선 조선이 세워질 당시, 한양을 설계한 건 정도전이란 유학자였습니다. 당연히 유교를 중시했겠죠. 따라서 앞으로 조선이 유학을 받드는 나라가 되란 뜻에서 사대문 이름을 지을 때 유학의 덕목인 '인의예지신'이란 글자를 한 자씩 따서 짓습니다. 사진에 나와있는 대로입니다. 동대..
포켓몬go 열심히 하고 계신가요? 친구들과 같이 포켓몬을 잡으러 다니다위 사진과 같은 장면을 마주하면 나오는 소리 "야! 여기 완전 노다지야!""노다지!" 바.로.그.때. ㅋㅋ.. 그럼 대부분의 반응이 이럴 겁니다. "노다지"의 어원을 모르고 있다면 말이죠 ~ 노다지 No Touch 노다지는 영어 No Touch가 한국말 "노다지"로 옮겨온 경우입니다. 도대체 왜 "만지지마!" 라는 단어 No Touch 가 우리에게 이토록 익숙한 노다지, 란 단어 엄청난 것들이 모여 있다! 대단한 걸 찾아냈다! 란 뜻으로 쓰이고 있는 걸까요? 금광 개발권 金鑛 開發權 때는 1897년. 대한제국. 힘이 없었던 우리나라, 고종은 미국에게 금강 채굴권 및 개발권을 넘겨주게 됩니다. 국사시간에 졸면서 들었던 기억, 조금씩 떠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