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에 대해서 알만큼 아는 사람들은 으레 말한다. 자동차 예열과 후열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물론 맞는 말이다. 엔진 마모의 70%가 시동 후 30초 안에 일어나는 바, 거칠고 급하게 차량을 출발하는 습관을 지녔다면 올바른 엔진 수명을 기대하기 힘들다. 봄·여름·가을보다 겨울에 유독 차량 예열과 후열이 강조되는 이유는 엔진오일 유동성과 관련 있다. 주변 기온이 낮으면 오일의 유동성이 떨어지게 되는데, 이럴 경우 오일펌프를 타고 순환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는다. 예열은 각종 밸브와 실린더 내 온도를 적정 상태로 높이기 위해 실시되기도 하지만, 오일이 엔진각부에 골고루 순환할 수 있도록 기다려주는 차원에서 시행되기도 한다. 예열을 충분히 하지 않을 경우, 엔진 내부 실린더·피스톤·크랭크축·캠축·각종 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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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12. 17. 0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