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블루보틀 Blue bottle 커피가 커피업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고 있다. 바로, 핸드드립 커피의 귀환이다. 2005년 샌프란시스코 친구네 집 차고에서 개장한 첫 매장. 주변 사람들은 하나같이 "에스프레소 커피가 판을 치는 세상에, 핸드드립 커피라니"라는 핀잔 섞인 우려를 표했다. 하지만 제임스 프리먼은 50세란 연륜을 바탕으로 한 잔, 한 잔 장신정신을 듬뿍 담아낸 커피를 손님들에게 대접하기 시작했고, 이런 그의 정성과 노력은 금새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며 샌프란시스코의 명소로 자리 잡기 시작했다. "스타벅스가 마이크로소프트라면 블루보틀은 커피업계의 애플이라고 할 수 있다""블루보틀이 커피산업에 '제3의 물결'을 일으켰다."- 뉴욕타임즈 曰 하지만 이런 현상이 비단 그의 장인정신과 고집에서 이뤄졌..
이제 로봇과의 공존을 준비해야 할 때 혹자는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1차 산업혁명에서는 1000명의 노동자가 필요했고 2차에서는 100명이, 3차에서는 10명이 필요했다. 다가올 4차 산업혁명에서는 단 한 명의 노동자, 기계 전원을 끄고 킬 사람만이 필요하다.”물론 논리상 비약이 지나치다고 지적될 부분이 있겠지만, 단순히 웃고 넘어가기엔 언중유골(言中有骨)이 아닐 수 없다. 1, 2차 산업혁명은 영국에서 이뤄진 증기기관의 발명과 대량생산이었고, 3차 산업혁명은 인터넷을 골자로 한 정보의 세계화였다. 그렇다면 4차 산업혁명을 이끌고 갈 키워드는 무엇일까.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는 게 ‘융합’이다. 정보통신기술(ICT)를 기반으로 한 로봇과 인공지능(AI)은 산업간 경계를 무너뜨리며 ‘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