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단상
"세월x"란 다큐를 보고 생각난 글. 세월호 사건이 터지고 두어 주 가량 시간이 지난 뒤, 분향소에 들렀다가 돌아오는 길에 느낀 감정을 정리한 글. 한동안 괜시리 마음이 착찹해 이렇게라도 달래보고자 썼던 것으로 기억한다.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4.26.(토) ~ 28.(월) 주말 내내 우울했다. 차랄히 보지 않았어야 했는데. 한번 봐버린 세월호 참사에 대한 실상은 너무 참담했기에, 다른 어떤 일도 손에 잡히지 않았다. 이미 지난 일이라 여기고, 내 일에만 집중하자는 식으로 위로를 해봤지만 소용없는 짓에 불과했다. 쉴 새 없는 YTN 방송 보도와 ‘썰전’ 그리고 ‘그것이 알고 싶다’까지 이어지는 영상을 보며 붙박..
My article/Article ( Kor )
2017. 1. 17. 20: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