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꼽은 2016 사자성어, 식자우환(識字憂患)
2016년. 대학교수들이 뽑은 사자성어는 군주민수(君舟民水)라고 한다.강물이 분노하면 군주의 배라도 뒤집을 수 있다는 뜻의 의미를 지닌다.11월 말부터 일기 시작했던 광화문의 촛불을 빗댄 사자성어가 아닐까, 싶다.추산하기로 200만 명 이상이 모였다는 광화문 촛불집회. 확실히 이전과는 달랐다. 지하철 역에서부터 촛불 든 사람들의 행렬로 발디딜 틈이 없었을 정도였으니. 늦은 시간까지 광화문 일대를 분주히 오가던 사람들. 아이들을 데리고 나온 부모님들. 목청 터져라 깃발 들고 행진을 이어나간 여러 단체들. "춥다.", "춥다." 하면서도 굳이 나온 사람들의 모습은 꽤나 감동이었다. 여기까지가 2016 대학교수들이 뽑은 사자성어에 대한 감상평이었다면, 이제부턴 내가 뽑은 2016년 사자성어에 대해 얘기해보고자..
My article/Article ( Kor )
2017. 1. 17. 20: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