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부터 머릿속을 맴돌고 있는 고민. 돈이냐 아니면 가치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학교를 다니다 보니 어느덧 4학년이 문턱에 와 있었다. 평소 ‘하고 싶은 걸 하라.’고 말씀하시던 어머니도 어깨너머로 슬쩍, 앞으로의 진로에 대해 물으신다. 당연히 현문우답(賢問愚答)으로 “어머니, 오늘따라 달이 밝습니다.”고 대꾸하고 넘어가기는 하나, 마음이 편치 않은 건 어쩔 수 없다. 이번 학기에 들은 강의 중 ‘취업전략강의’란 교과목이 있었다. 이름 그대로 취업 관련 강의로, 학교를 우리보다 일찍 졸업한 선배들이 찾아와 취업과 관련한 노하우나 이야기를 전해주는 식의 수업. 다양한 직종에서 많은 선배들이 찾아왔다. 내가 오랫동안 생각해온 잡지사에서 일했던 선배도 있었고, 중·소기업의 영업과 마케팅 분야에서 일하고 있..
My article/Article ( Kor )
2015. 12. 28. 19:54